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월2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의 3·1절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 국민대회 참여 촉구 집회에서 웃고 있다. 2022.2.2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서울 성북구 장위동) 담임목사 측이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 목사 측은 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1천만 국민대회 및 기도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 목사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목사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3·1절 범국민 1천만 국민대회 및 기도회를 계획했고 모든 준비가 다 끝났다"며 "무조건 내일 1000만명 이상이 광화문 광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이 전 권역 상경버스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적지 않은 인원이 집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방역당국과 경찰의 집회금지 통보는 이뤄지지 않았다. 주최 측이 종교행사에 해당한다며 사전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행 코로나19 방역지침상 집회 규모는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대회 현장에서는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3월9일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유세 형식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유세는 인원제한을 받지 않아 대규모 집회가 가능하다.


앞서 전국택배노조는 진보당 후보의 선거유세 형식을 빌려 수 천명 규모의 집회를 연 바 있다.

경찰은 전 목사 측 집회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서울시와 협조해 대응할 방침이다. 광화문 일대에는 이른 오전부터 철제펜스 등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전 목사가 하려는 집회 형태는 선거유세 형식"이라며 "기도회나 다른 형태로 변경되면 선관위의 현장 판단에 따라 경찰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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