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전쟁 피해' 우크라에 1천달러 기부…"이재명정부 평화 노력"
우크라 기부 모금 동참…"러 공격,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 안돼"
李 화상 면담한 포노마렌코 대사 "韓 '민주국가 리더' 역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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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기부한 것에 이어 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러시아군의 조속한 철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비대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포노마렌코 대사를 면담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참여가 약속됐지만, 차기 이재명 정부에서도 평화를 위해 그리고 러시아군의 조속한 철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과 이하 모든 우크라이나 분들께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수도에 계속되는 포격, 수많은 사상자와 건물이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많은 분의 우려가 있고, 저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걱정한다"면서 "저를 비롯한 우리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한국 정부가 지지를 표명해주는 것에 감사하고, 개인적인 이 후보의 입장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국가를 파괴하고 물리적으로 점령·통제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존에 대한 부정,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대처해야 하며 전쟁범죄와 범죄자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통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동참에서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이자 자유국가의 리더 중 한 곳으로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10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ICRC에 1000달러를 기부한 뒤 선대위 지도부와 민주당 의원들에게 기부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했고, 이 후보도 1일 오후 이를 수용해 기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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