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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대장동 사건을) 이 후보가 다 승인했음에도 검찰은 지금 수사를 덮었다"며 "하지만 많은 증거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은 검찰 조사에서 이게 언론에 공개되면 이 후보가 낙마한다. 내가 일찍 귀국했다면 민주당 후보가 바뀌었을 것이다(라고 했다)"며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에서 자신은 1000억원만 챙기면 된다고 말한 녹취록도 최근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은 다 알고 있다"며 "이런 후보가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이야기를 하고, '노동 가치' 이야기를 하고, 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한다는 건 국민을 가볍게 보는 처사"라는 말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에 이 후보는 "벌써 몇 번째 우려먹냐"며 윤 후보를 질타했다. 이어 "제안을 하나 드린다"며 "대통령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을 하자는 데 동의를 하고 문제가 드러난다면 대통령이 되어서도 책임지자는 말에 동의를 하나"라고 되물었다.
윤 후보도 지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거 보세요. 다수당으로써 수사도 다 피하고 대통령 선거가 반장 선거냐"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지금 동의해달라" "특검을 해야하나" "특검 해야죠"라며 답변을 압박했다.
윤 후보는 "왜 당연한 것을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가 대통령이 당선되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후보가 "대답을 안 하시네요"라고 마무리를 하자 윤 후보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이 후보 역시 남욱의 녹취록 가운데 윤 후보가 거론된 것을 두고 공격했다. 그는 "똑같은 사람(남욱)이 말한 건데 '윤 후보 내 카드 하나면 죽는다. 바로 구속되면 죽는다. 돈 많이 받았다' 말한 것은 왜 인용을 안 하나"라고 따졌다.
윤 후보는 "그 얘기는 이미 기자들이 확인한 것"이라며 "제가 중앙지검장할 때 법관들 수사를 많이 해서 혹시나 법원에 가게 되면 죽는다는 얘기"라고 답했다. 그는 "국민이 다 알고 있고, 검찰에서는 사건을 덮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하실 줄을 알아야지, 국민께 이게 뭔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국민 여러분, 한 번 보세요. 누가 진짜 몸통인지"라며 대장동이 '윤석열 게이트'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에 "거짓말에 워낙 달인이시다 보니 못하는 말씀이 없다"고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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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