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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단일화를 발표했다. 함께 자리에 나선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준비된 공동선언문을 읽었다.
안 후보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는 말로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민통합정부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미래 정부 ▲개혁 정부 ▲실용 정부 ▲방역정부 ▲통합정부 등이다.
안 후보는 미래 정부에 대해 "적폐 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 아닌 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들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개혁 정부에 대해서는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개혁을 하겠다"며 "개혁과제들을 외면하거나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비겁한 짓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용 정부에 대해서는 "국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시장 친화적인 정부가 되어 이념과 진영이 아닌 과학과 실용의 정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방역정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위기와 잘못된 방역 정책과 함께 침체된 내수경기의 진작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통합정부에 대해서는 "국민통합 없이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다"고 전제하며 "분열과 과거가 아닌 통합과 미래를 지향하고 잘못된 정책은 즉시 바로잡아 대한민국을 바른 궤도 위에 올려놓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안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 역시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안 후보는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힘을 합친 것"이라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늦어서 죄송하다"며 "늦은 만큼 쉬지 않고 끝까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단일화 공동선언문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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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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