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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서른, 아홉' 손예진이 연우진 아버지 조원희에게 보육원 출신임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에서는 김선우(연우진 분)의 아버지 김정택(조원희 분)과 우연히 함께 식사하게 된 차미조(손예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차미조는 김선우, 김소원(안소희 분)과 병원에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서던 순간, 김선우를 찾아온 아버지 김정택과 만났다. 김정택은 김선우와 함께 있는 김소원(안소희 분)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병원 원장인 차미조에게는 온순한 태도로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차미조, 김선우, 김소원과 불청객 김정택까지 네 사람이 모여 식사했다. 김정택은 차미조의 부모님 직업 등에 대해 물으며 관심을 가졌지만, 김소원에게는 눈치를 주며 분위기를 무겁게 만든다고 비아냥댔다. 이에 김소원은 "고아원 출신이라 그런가 봐요"라며 자신이 김정택에게 들었던 모진 말들로 응수했다.
그러자 차미조는 "고아 티 나는 거 어쩔 수 없다"라고 운을 떼며 "아무리 편해도, 입양 온 가족의 사랑이 넘쳐도, 명문고 나와 병원 원장이 되어도 고아라는 우울감, 열패감 못 벗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미조는 "그래서 더 보듬어 주셨다, 제 양부모님께서"라며 자신 역시 입양아임을 고백했다. 차미조는 "고아원에서 자라서 그 마음 잘 알아서 소원 씨만 그런 게 아니라고 설명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차미조의 고백에도 김정택은 부끄러운 기색 없이 김소원을 비아냥댔고, 결국 김소원은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김소원을 뒤쫓아 차미조 역시 자리를 떠나자 김정택은 김선우에게 "네 놈 곁에는 죄다"라며 여전한 태도로 일관했다.
김소원을 붙잡은 차미조는 "어디서 고아 드립만 나오면 욱한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차미조는 김선우, 김소원과 술을 마셨고, "같은 고아원 출신 만나는 건 진짜 어려운 거다"라고 분위기를 띄우며 김소원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썼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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