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을 위해 '춤'으로 자신이 무사하다고 알려 이목을 끌던 우크라이나 군인 알렉산더가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그가 틱톡에 게재한 4일 영상(왼쪽)과 지난달 28일 영상. /사진=알렉산더 트위터 캡처
평상시 어린 딸을 위해 '춤'으로 자신의 안부를 전해 이목을 끌던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와의 전쟁 발발 이후 자신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인 알렉산더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난 아직 살아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난 여전히 여기에 있다"며 "우리는 싸울 것이고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초 안팎의 짧은 영상 속에서 그는 무장한 상태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군복무 기간 동안 틱톡을 통해 가족들에 안부를 전해왔다. 특히 지난달 28일 어린 딸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나게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알렉산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 전인 지난달 22일 그의 영상 게재가 끊어졌다. 네티즌은 알렉산더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전사하거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 아니냐는 걱정을 쏟아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8일 다시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날 그는 "나는 아직 살아있고 건강하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은 "살아있어 다행이다" "신의 가호를 받기를" "우리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이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알렉산더는 지난 3일에도 영상을 올렸다. 그는 "조국을 위해, 주권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밝혀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알렉산더의 사연은 외신에 보도되면서 그의 틱톡 팔로워 수는 약 410만명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