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의 아파트가 처참하게 파괴된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곧 용병 1000여 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포착됐다고 4일(현지시간) CNN이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2주차에 접어들면서 용병전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군사정보당국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용병들은 우크라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해 실적이 저조했으며, 2월 말 기준 200명에 달하는 용병이 전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번 전쟁 전후로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거의 매일 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특히 서방 정보당국은 러군이 우크라 주요 도시를 무차별 폭격해 항복을 받아내려 함에 따라, 민간인 사상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서방의 한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우크라 주요 도시들을 무차별 폭격해 항복시키려 한다"며 "이것은 매우 잔혹한 접근법이고, 그들이 가할 피해도 더 무겁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들도 러시아의 전략이 초반 군사목표물에서 민간인 타격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인구 밀집 지역에 더 많은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이 더 많은 무기를 들여오고 공격을 계속함에 따라 더 많은 곳이 파괴되고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인 폴란드 프셰미실 중앙역에서 피란길에 오른 아기가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있다. 2022.3.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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