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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5일 마리우폴과 볼노바카에서 민간인 탈출을 위한 대피로를 마련하기 위해 러시아군과 일시 휴전에 합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CNN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인 미카일로 포돌랴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재 마리우폴과 볼노바카에는 인도주의적 대피 통로가 열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러시아와 휴전에 들어갔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동부 도네츠크주(州) 러군 봉쇄 도시인 마리우폴과 볼노바카에서 민간인 탈출을 위해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10시(우크라이나 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일시 휴전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시 당국도 "(우크라이나 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5시간 동안 이 도시를 떠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리우폴은 전날부터, 볼노바카는 지난달 28일부터 러군에 봉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도주의 통로 가동은 지난 3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 간 2차 휴전 협상에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민간인 대피 및 의약품·식량 전달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공동 제공하고, 통로가 가동될 때에는 전쟁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양국이 합의한 인도주의 통로가 정상 가동돼 민간인 대피가 제대로 이뤄질 경우 합의 첫 이행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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