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울진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피해 현황과 이재민 지원대책 등을 점검했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재민대피소에는 산불로 긴급히 대피한 마을 주민 500여명이 지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산불 상황 보고를 받고 두 차례 직접 지시를 내렸다. 오전에 관계당국을 향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해주고 이재민 지원을 신속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오후에는 울진·삼척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기관과 지자체가 보유한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재발화가 되거나 인근 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조립주택 등의 주거 지원, 영농철 영농지원 대책 등 생계와 생활 안정을 위한 조치를 즉시 검토해 시행하라”며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3~4월은 계절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과 대국민 홍보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재난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이재민들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포항에서 지진피해가 발생하자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그해 12월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현장과 제천서울병원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밀양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강원 고성과 속초, 강릉 산불 당시에도 현장을 방문해 산불 진화상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을 만나 고충을 직접 들었다. 2020년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충남 천안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평택 물류창고 화재 당시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합동영결식에도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