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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울상을 지었던 울산 현대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레오나르도의 데뷔골에 미소를 지었다.
울산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에서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3승1무(승점10)로 선두에 올랐다.
이날 승리의 의미는 컸다. 전북은 지난 3년 동안 울산의 우승을 저지했던 라이벌이기 때문에 첫 맞대결에서 거둔 승리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초반부터 리그 선두에 오르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더불어 레오나르도의 골로 이겼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중요한 순간마다 터지지 않았던 골 때문에 우승을 놓쳤던 울산은 시즌을 앞두고 이동준, 이동경, 오세훈이 팀을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겨울 이적 시장동안 부지런히 움직인 울산은 시즌이 개막한 뒤에야 레오나르도를 데려왔지만 우려가 있었다. 뒤늦게 팀에 합류, 울산과 K리그 적응에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입국해 자가격리를 해 몸 상태도 완벽하지 않았다. 이에 울산은 레오나르도를 교체로 출전시키며 적응을 도왔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이날도 레오나르도를 교체 명단에 올려둔 뒤 "울산에는 골을 넣어줄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레오나르도는 K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이라며 레오나르도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벤치에서 대기한 레오나르도는 전반 29분 김민준과 교체 투입됐다. 몸 상태에 대해 아직 물음표가 따랐지만 레오나르도의 골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던 레오나르도는 전반 39분 설영우가 앞으로 띄운 공을 침착하게 잡아낸 뒤 반대편 포스트로 정확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에서 시도한 첫 슈팅을 골로 연결, 원샷 원킬의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레오나르도가 골을 넣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최전방에서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오늘 득점으로 홀가분하게 다음 경기들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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