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수도 키이우 격전…외곽 일부 지역 이미 점령 가능성
우크라 당국 "러군, 아이들도 피란 못하게 막고 있어"
부차·호스토멜 등 키이우 외곽 일부 지역 이미 점령된 듯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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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이 11일째로 접어든 6일 수도 키이우에서 격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격렬한 포격으로 일주일 넘게 전투의 중심에 선 키이우 북서쪽 부차 구역은 이날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
키이우 시의회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매일 부차 주민과 마을 정착민들로부터 음식과 물, 통신 복구 요청 메시지를 수천 개씩 받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키이우 시의회는 "적들은 부차 전역에 무자비한 포격을 가하고 있으며, 부차 주민은 매일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그곳엔 전기와 난방, 통신, 인터넷도없다"고 덧붙였다.
일요일인 이날도 키이우 서쪽과 북서쪽에서는 아침부터 격렬한 포격이 들렸으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사망했다고 CNN은 전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어제(5일) 호스토멜과 부차를 점령했다"고 말했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러군은 부차와 이르핀 지역에서 민간인 대피로를 제공해달라는 주정부 최고위층의 호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많은 아이들을 다치게 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지하에 70명가량의 아이들이 있지만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도덕적 관점에서 이번 사태은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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