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록 보도가 나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널리 공유'를 부탁하면서 공세에 나섰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측은 범인(김만배)이 공범(이재명)을 보호하려는 거짓말이다며 즉각 반박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야가 대장동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놓고 또 정면충돌했다.

뉴스타파는 6일 오후 김씨가 지난해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나눈 녹취록에서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부산저축은행)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SNS에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널리 알려달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관련 보도 장면을 공유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만배와 한 편을 먹고 아무리 거짓을 퍼뜨리려고 해도, 국민들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재명 후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이 대변인은 "뉴스타파 보도에서 김만배가 기를 쓰고 이재명 후보를 보호하려는 것을 알 수 있다. 범인(김만배)이 공범(이재명)을 보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고검에 좌천되어 있던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주장하다니, 이런 후안무치가 어디 있겠는가"고 받아쳤다.

뉴스타파는 김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브로커인 조우형 씨의 부탁으로 대검 중수2과장이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박영수 전 특검을 소개해줬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통할 만한 사람을 소개한 것"이라며 전관예우를 믿고 선을 댔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에서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이러면서…"라고 했다면서 "박모 (주임검사가 조씨에게) 커피를 주면서 몇 가지 하더니 보내 주더래. 그래서 그 사건이 없어졌어, 그냥 봐줬지"라고 했다.


지난달 25일 대선후보 TV토론 때 이재명 후보가 "조우형에게 왜 커피를 타 줬나"라고 공격하자 윤 후보는 "전 그 사람 본 적 없다"고 생사람 잡지 말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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