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대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저녁 대전 서구 KB국민은행 둔산갤러리아 지점 앞에서 열린 ‘위대한 대전시민의 현명한 선택!! 이재명입니다!’ 대전 유세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2.3.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대전=뉴스1) 윤다혜 기자,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대전을 찾아 "제4기 민주정부는 대통합 정부로 국민을 위해서만 봉사하는 새 정치집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둔산동에서 진행된 거리유세에서 "지금 선거가 안개 선거라고 한다. (판세를) 모르겠다고. 그러나 저는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이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김 대표가 등장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 대표가 이 후보의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일 이후 두 번째다.

김 대표는 "이 후보의 정치적 지도력과 저 김동연의 35년에 걸친 경제 국정 운영 경륜이 합쳐지면 못할 게 없다"며 "이 후보의 추진력과 저의 일머리를 합치면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김 대표는 충청이 낳은 훌륭한 재목이고 정치인"이라며 "김 대표를 보듯이 저를 봐줄 것으로 믿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황무지에서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왔고, 이제 문화로 세계를 휩쓸고 있다"며 "앞으로 5대 경제 강국, 주가지수 5000포인트, 국민소득 5만달러 충분히 달성 가능한데 제가 보니 국민은 준비가 됐는데 정치만 준비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또 "정치개혁도 해야 하고 정치교체를 통해 더 나쁜 정권교체가 아니라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 교체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또 통합 정부를 하려 해도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정치개혁을) 이미 당론으로 정하고 국민께 약속했다. 이제 물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 이재명이 있는 민주당은 이제 앞으로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라 더 진화된, 더 유능한, 더 국민에 가까운 정당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이 중요한 선거에서 과거나 후벼 파고 정치 보복할 생각이나 하고, '경제를 모른다고 경제를 못 하는 게 아니다', '빌리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가) 세표 차, 한표 차로 결판이 날지도 모른다"며 "혹시 모르니 여러분이 남은 시간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서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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