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21년 9월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이번 이사회는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영변 핵시설의 5MW 원자로 가동 징추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5MW 원자로는 2019년 2월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쟁점이 된 시설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IAEA 이사회에서 "지난해 8월 이사회 및 총회 이후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해 왔다"면서 "2021년 7월 초 이후 방사성 화학 실험실의 작동 징후는 없었지만, 영변 핵시설의 5MW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징후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건설 중인 경수로(LWR) 인근에는 원자로 부품을 제작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건물이 여전히 건설되고 있다"면서 "강선 핵 단지와 평산 우라늄 광산에서도 (핵 무기 개발) 활동 징후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이행에 신속히 협조하며, 사찰단이 없는 동안 발생한 모든 미해결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7일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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