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9일 오전 10시 11.7%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홍제제3동 홍제배드민턴장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 /사진=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1.7%를 기록했다. 19대 대선 같은 시간 투표율 14.1%보다 2.4%포인트 낮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518만214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은 포함되지 않았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지역별 투표율은 대구가 13.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12.9%, 경기 12.6%, 경남과 충남이 각 12.2%, 울산이 12.1%%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9.2%를 기록한 전북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7시30분까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다만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을 경우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한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에 도착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안내 문자 원본을 보여줘야 한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 당일에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관할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