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속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인근에 있는 그라프 이그나티에보 공군기지에 스페인의 유로파이터 EF-2000 전투기와 불가리아의 MiG-29 전투기가 나란히 착륙해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자는 폴란드의 제안을 거부했다. 러시아가 이를 긴장 고조 행위로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CNN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이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폴란드는 자국이 보유한 미그-29 전투기 28대를 미국의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로 넘기고, 미군이 이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간접 지원 방안을 제시했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의 정면 충돌을 피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폴란드가 제시한 방안은 너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CNN에 따르면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폴란드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그-29 전투기의 간접 지원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군용 비행장을 제공할 경우 전쟁 개입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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