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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광산기업 행콕 등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하디광산 개발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0년 호주 광산업체 아퀼라, 중국 바오우철강 등과 하디광산을 포함한 필바라광산지대 개발 합작사 API를 설립해 추진됐으나 철광석 가격 하락 지속 영향으로 중단됐다.
API는 최근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자 사업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말 톤당 119달러에서 최근 톤당 157.55달러(지난 9일 기준)까지 올랐다.
필바라광산지대는 포스코가 행콕과 함께 개발한 호주 최대 단일 광산인 로이힐 인근에 위치한다. 경기도 면적에 맞먹는 부지(9400㎢)로 철광석 약 27억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API 프로젝트 일부인 하디광산에는 약 1억5000만톤의 철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2010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API 지분 24.5%를 확보했다. 다만 하디광산 사업 관련 지분은 약 12%다. 업계는 API프로젝트가 재개될 경우 포스코가 연 최대 100만톤의 철광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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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