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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커쇼가 다저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쇼는 1700만달러(약 210억3000만원) 규모에 사인했다. 성적에 따라 500만달러(약 61억8500만원)의 옵션도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돌아왔다"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커쇼는 다저스 시절 우승 반지를 낀 왼손을 번쩍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14년을 뛰었다. 빅리그 통산 379경기에 등판해 185승84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3회, 올스타 8회 등 전성기를 달렸다.
하지만 최근 부상이 잦아져 기량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지만 팔꿈치 부상 여파로 22경기에서 121.2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커쇼는 지난해를 끝으로 기존 3년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향후 거취를 두고 많은 추측이 나왔다.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로의 복귀 혹은 은퇴 등 다양한 옵션이 거론됐다. 여기에 MLB가 노사 분규로 직장폐쇄에 돌입해 커쇼의 차기 행선지는 더욱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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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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