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에 속도를 낸다. 13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핵심 인선을 발표하고, 이르면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소재 집무실로 출근할 전망이다. 차기 정부 5년의 밑그림을 준비할 별도 태스크포스(TF) 조직도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일(13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인수위 조직과 비서실,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상황이 마무리됨에 따라 월요일부터는 '통의동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주말 서울 서초동 자택에 머물며 정국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내정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윤 당선인 측 입장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통화에서 "인수위원장이 안 대표로 내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거명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전날(11일) 안 대표와 독대를 갖기 전 김한길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위 외에 별도 TF 조직도 추가 신설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인수위 조직을 Δ기획조정 Δ외교안보 Δ정무사법행정 Δ경제1(거시경제) Δ경제2(산업·일자리) Δ과학기술교육 Δ사회복지문화 7개 분과로 나누고, 당선인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와 코로나19 비상대응 TF, 청와대 개혁 TF 설치를 잠정 결정했다.

김 대변인은 "기존 조직 외에 TF가 또 하나 더 있을 것"이라며 "인수위 조직과 비서실, 통의동(당선인 집무실) 상황이 마무리되면 월요일부터는 통의동 시대"라고 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인수위 필수 인선과 조직 구성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14일부터 통의동 소재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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