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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고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원화된 수출 체계를 범정부 원전수출지원단으로 일원화할 것을 공약했다.
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한국의 원전 수출이 힘을 받을 것이란 시각이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켰고 프랑스·영국 등을 중심으로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터키, 베트남 등 원전이 없던 30개국가량이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 등 20개국 이상도 원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이 국영 원전 업체 로사톰 제재에 나서고 영국이 자국 원전 프로젝트에서 중국 국영기업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한국에 유리한 환경이다. 글로벌 원전 시장이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개국 가운데 원전 건설 경험과 가격 경쟁력에서 한국이 강점을 갖는다는 시각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원전 1kW(킬로와트) 건설 비용은 한국이 2410달러(약 300만원)로 가장 저렴하다. 중국은 3154~3222달러(약 390만~400만원), 프랑스는 5723~8620달러(약 700만~1066만원), 미국 8600달러(약 106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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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