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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해 실시간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한 AI 폐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공정 폐수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CLX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공장으로 하루에 약 5만톤 이상의 산업 폐수가 배출·처리된다. 울산CLX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종합폐수처리장 2곳을 통해 폐수 전량을 정화 및 방류하고 있다.
울산CLX는 2019년부터 폐수 처리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실시간 측정 설비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말 폐수 모니터링 시스템에 AI를 적용한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했다.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은 울산CLX 폐수처리장에 유입되는 폐수와 정화 후 방류되는 처리수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유입 수질 변화와 방류 수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이 시스템은 각종 공정 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폐수 처리 방안을 제시한다. 보다 높은 정확도를 갖추기 위해 ‘머신 러닝’도 진행하고 있다.
울산CLX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비연속적 모니터링과 사후 확인만 가능했던 기존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게 됐다”며 “인력 의존에서 과학적 분석을 도입해 보다 완벽한 수준의 깨끗한 수질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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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