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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이나 작사가는 SNS를 통해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한 수어 통역사가 장애인석 앞에서 입 모양이 보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시한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있었다. 수어통역사는 청각장애 팬들의 신청에 따라 기획사 하이브(HYBE)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나는 "인상적이었던 건 공연 내내 한 분이 춤을 춰가며 수어로 가사 통역을 하고 있던 모습"이라며 "아마도 그 앞자리가 청각장애인석이었던 것 같은데 앵콜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나올 때는 유난히 감동적이어서 담아봤다"며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많은 이가 하나의 마음으로 행복해하는 현장에 있는 건 언제나 벅찬 체험"이라며 "아무튼 오래 기록될 하루"라고 전했다.
최근 해외 콘서트에는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는 흐름이 번지고 있다. 래퍼인 에미넴과 카디비도 최근 콘서트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건 진짜 멋지다" "대박 감동"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BTS는 지난 13일 2년 반 만에 국내에서 연 대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 10·12·13일 총 3일동안 펼쳐진 콘서트 관람객은 총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회당 관객 수는 1만5000명으로 제한됐다.
이밖에 영화관에서 콘서트 실황 중계를 관람하는 '라이브 뷰잉'은 140만명을, 온라인 스트리밍은 102만명을 각각 기록하며 총 250만명에 이르는 관객이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BTS가 서울에서 대면 콘서트를 연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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