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자치단체가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김산 무안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통학버스 운영과 관련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무안군
전남의 한 자치단체가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 남악·오룡에서 무안고, 백제고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고교통학버스 운영에 돌입했다.

무안고 85명, 백제고 112명 등 총 200명의 학생이 통학버스 이용을 신청해 무안고 2대, 백제고 3대의 통학버스가 등교 1회, 하교 2~3회 운행한다.

운영 초기이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학생, 학부모 대다수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통학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은 짧게는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 가량 통학버스에서 단잠을 자며 등교를 했다.

자녀가 무안고 2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한 학부모는 "지난해에는 학교를 가기 위해 집에서 7시 전에 나섰어야 했는데 지금은 7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40분에 버스를 탄다""아침에 30분 이상이 여유로워졌고 더욱 좋은 것은 학교에서 운행을 하니 안심하고 탈 수 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기회 무안군 자치행정과장은 "사전 학교와 철저히 준비한다고 했으나 운영 초기라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