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사비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지난해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그를 향한 구단의 문은 항상 열려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역대 최고 선수"라고 극찬했다.

최근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메시를 다시 보고 싶다고 했던 것과 관련해 사비 감독도 공감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한) 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이며 내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대화를 원한다면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였던 메시는 2021-22시즌 PSG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현지에서 적응에 실패하며 프랑스 리그1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특희 최근 PSG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메시를 향한 PSG 팬들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PSG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사비 감독은 "우린 메시를 향해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다만 그는 PSG 소속이기 때문에 더 이야기 하긴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5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 부임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순위를 4위(14승9무4패·승점51)까지 끌어 올렸다. 그러나 20승6무2패(승점 66)로 1위를 질주하는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5점 차나 뒤져 있다.

또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전승을 거뒀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의 최근 기세는 나쁘지 않다. 사비 감독은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겨울 이적시장서 보강하며 전력을 끌어 올렸다.

사비 감독은 선두 탈환에 대해서는 사실상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역전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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