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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소아암 투병 중인 아기를 키우는 고딩엄빠의 이야기에 '고딩엄빠'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에서 두 아들을 키우는 고딩엄빠가 출연했다.

첫째 아들 도윤은 출산하자마자 소아암 판정을 받았다. 도윤의 엄마는 "얼굴에 뭐가 있어서 우리 아이 왜 그러나 했는데 소아암 일종인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았다"라며 "암이라는 단어가 믿기지 않았고 믿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도윤의 아빠도 "암이 왜 내 자식에게 왔나 싶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도윤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암이 재발했다. 도윤의 엄마는 병원에서, 아빠는 집에서 둘째를 키웠다. 도윤의 엄마는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재발해서) 처음보다 더 믿기지 않았다"라면서 "(둘째는) 크는 모습을 못 보니까 너무 보고 싶다"라고 했다.

박미선과 인교진은 도윤의 가족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도윤의 엄마는 "힘든데 아이들 앞에서 우리 감정이 아이들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니까 최대한 밝고 웃으려고 노력하고 있디"라고 했다.


이를 보던 인교진도 "나이를 떠나 부모로서 마음은 같은 것 같다. 같은 부모로서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했다.

도윤의 부모는 도윤이가 힘든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미안해 하면서 "우리 네 가족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늘 밝은 모습이었던 고딩엄빠의 눈물에 '고딩엄빠' 패널들도 눈물을 훔쳤다.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육아에 필요할 조언을 전했다. 그는 "아이마다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는 똑같다"라며 "아픈 아이에게 쏟게 되는 에너지가 있는데, 비장애 아이는 질투심과 안쓰러움,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미움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면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집에 왔을 때는 엄마가 조금 더 둘째 아이를 케어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재연 상담가는 도윤의 부모님이 간병과 생활에 매달리며 번아웃이 올 수도 있다며, 자신의 건강도 잘 살펴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또 도윤이의 집을 통해 태아보험 제도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도윤의 친할머니가 태아보험에 가입해두었고 보험금으로 병원비를 낼 수 있었다고. 이시훈 성교육 강사는 "청소년 부모가 보험을 가입하기 어려워서 보호자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부모님(보호자)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렇게 미리 가입해두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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