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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 사다리차 전복사고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 A씨는 "아파트 단지 내 대형 사다리차가 쓰러져 출고 10개월된 SUV 차량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어 "3000만원 정도의 수리 견적이 나왔고 수리 기간 3개월 중 25일을 제외한 나머지 렌트비를 내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A씨는 "사다리차 차주가 접수한 대물보험사 측이 '수리비는 낼 수 있지만 렌트는 보험업법상 25일 이상 해줄 수 없고 사다리차 차주도 피해를 많이 본 상황이라 렌트비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업 특성상 차량 없이는 생계가 어려워 약 2개월 동안 자비로 렌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로 금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가해자나 보험사가 충분한 보상을 해줘야하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 글은 21일 오후 1시 기준 약 290명의 동의를 받았다.
해당 사고는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대현동 소재 한 아파트 단지 발생했다.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사다리를 고정하던 중 사다리차가 넘어졌고 이로 인해 주차된 차량 3대와 아파트 외벽 일부가 파손·훼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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