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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이하 한국시각)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WFP는 식량난에 봉착했다"며 "우리는 배고픈 이들의 식량을 굶주림는 이들에게 배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예멘 등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앞서 그는 "현재 식량 위기는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본 적이 없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동 국가들은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이날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튀니지, 리비아, 시리아, 이집트 등에 밀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이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밀 수입국인 이집트는 수입 밀의 80% 이상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전쟁 이전부터 식량난을 겪은 시리아와 예멘의 상황도 심각하다. 지난 16일 WFP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현재 124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식량난을 겪고 있으며 예멘 국민 3명 중 2명은 굶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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