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와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24일 사고 현장 주위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당국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와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사고발생 지점 주위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수색대는 아직 블랙박스 2개 중 하나인 기체운항기록장치(FDR)를 찾지 못했다. FDR에서 발신되는 신호도 포착되지 않아 수색은 난항에 빠졌다.

전날 수색대는 여객기에 있던 2개의 블랙박스 가운데 하나인 조정실녹음장치(CVR)를 찾았다. 당국은 "블랙박스(CVR)의 외관 파손이 심하고 저장 장치도 손상됐다"면서도 "비교적 온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15분 윈난성 쿤밍 창수이 공항에서 출발한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광둥성 광저우로 비행하던 도중 우저우 상공에서 추락했다. 승객 123명 등 총 132명이 타고 있던 이 여객기는 예정대로라면 오후 3시7분 광저우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일 항공노선 웹사이트 'FlightRadar24'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오후 2시22분 이후 관측에서 사라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해당 여객기가 수직으로 급강하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