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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대표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롯데지주를 해당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 사업은 지난해 8월 신설한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바이오)과 3팀(헬스케어)에서 주도하고 있다. 먼저 롯데지주는 700억원을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한다. 과학적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사업은 향후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식품 사업군과 협업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을 개발하고 실버타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은 외부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계열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롯데지주의 역할을 설명했다. 최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병을 결정했고 편의점 사업에서는 미니스톱을 인수했다.
이 대표는 “그룹사들과 함께 전기차 소재 및 충전인프라, 도심형 항공 등을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롯데지주가 계열사와 함께 진행 중인 사업도 소개했다.
롯데는 롯데렌탈과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렌탈은 모빌리티 분야의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달 쏘카 지분 13.9%를 1832억원에 취득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실적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 롯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고 롯데케미칼의 지분을 늘리며 실적을 개선했다. 2021년 연결손익계산서 기준으로 2020년 대비 매출액은 9.2%, 영업이익은 38.5%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021년 기준으로 총 1073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통주 기준 1500원을 배당하는 것으로 시가배당률은 4.9%다. 이는 2020년 국내 코스피 상장사 평균 시가배당률 2.3%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롯데지주는 기업가치 향상이 주주 수익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배당 성향을 3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대표이사인 신동빈 회장과 송용덕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규 사내이사로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 대표 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경영학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해경, 박남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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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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