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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국제검사협회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시라쿠사 국제연수원에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와 함께 언론인 대상 범죄의 수사·기소 및 표현의 자유 보호에 관한 국제교육과정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동유럽 및 남미의 13개국 검사 23명을 상대로 지난달 14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
황철규 국제검사협회 회장은 개회식에서 "언론인 대상 범죄의 특성상 검사들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최근 초국가 형태로 관련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효과적인 국제공조가 수사와 기소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국제검사협회와 유네스코는 앞서 2020년 전세계 언론인들을 상대로 한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검사 업무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처벌되지 않은 상태로 종결됐던 관련 범죄들이 엄정히 사법처리될 수 있도록 사건 초기 단계부터 형사 처벌까지 검사의 업무역량을 향상시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범죄와 취재활동과의 연관성 분석이나 취재원 보호, 체제전환국 등의 범죄 대응이 이에 해당한다. 가이드라인은 2020년 12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세계 언론자유의날 콘퍼런스 중 공표돼 곧바로 시행됐다.
국제검사협회는 "유네스코 등과 함께 이 분야에 대한 전세계 검사 전문화 교육과정을 적극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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