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후 이변 등에 기인한 환경문제로 인해 전 세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다. 스포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스포츠로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ESG 경영비전으로 정하고 기관 고유역량에 기반한 ESG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2021년 2월 취임 이후 '친환경 가치 대내외 확산', '체육계 사회적 책임 선도', '윤리·투명경영 실천'이라는 추진전략을 세웠다.

나아가 온실가스 32% 감축, 일자리 2만5700개 창출, 경경영 추진시스템 구축, 소외 없이 함께하는 체육활동 환경 조성,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 등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추진조직으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와 실무전담조직인 ESG경영팀을 신설했다.


공단은 지난해 체육계 5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ESG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참여한 협약에서는 체육계 사회적 가치 실현 및 ESG 경영확산 사업 발굴 추진, 상호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역 상생 나눔 문화 확산, 기관별 개방정보 공유로 체육분야 빅데이터의 원활한 구축 등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공단은 2022년 3월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ESG협력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으로 소외계층 체력 및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체육인 산림레포츠지도사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 올림픽공원 유아 숲 지도 프로그램 개발 운영, 스포츠강좌이용권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공동 홍보 등 기관별 고유역량에 기반한 ESG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 온실가스 저감·일자리 확충…친환경 가치 대내외 확산


공단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전략의 중점 이행을 위해 각 사업장별로 온실가스 감출 목표량을 설정, 관리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65개소(생활밀착형 44개소, 장애인 21개소)에 설치예산 7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제로에너지 친환경 인프라로 전환했다. 또한 올림픽공원의 신재생 에너지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39% 감축, 온실가스 감축 환경부장관상도 수상했다.

공단의 주력사업인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와 모바일 출주표 제공으로 탄소배출 48만7162㎏을 저감하고 나무 4601그루를 되살리는 효과를 거양했다. 경정용 전기 모터보트 개발, 국민체력100 사업의 비대면 체력교실 운영 등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 체육 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공단의 사회적 책임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체육계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에서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실내체육시설 트레이너 1만2417명 고용을 지원했고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활용해 체육지도자 양성을 재개했다. 아울러 메타버스를 도입해 신개념 매칭시스템을 구축, 스포츠기업과 구직자 일자리 매칭 665명을 달성했다.

이런 공단의 노력은 2020년 1만9058개 대비 59%가 증가한 3만332개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소외없이 함께하는 체육활동 환경 조성

누구나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공단은 스포츠강좌이용권을 더 폭넓게 지원, 저소득 청소년의 스포츠 강습기회를 늘렸다. 2020년 6만3000명 대비 12%가 늘어난 7만1000명이 혜택을 받았고 가맹시설은 1만2762개소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저소득층의 체육참여율이 2020년 53.5%에서 2021년 59.7%로 상승했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에서는 소득·연령 기준 등 문턱을 낮춰 전년 대비 89.2% 늘어난 6224명이 지원을 받았다. 실내민간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에서 누적 8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을 환급해주는 '1타3만'소비쿠폰 사업은 약 52만5000명이 총금액 158억원의 혜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공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을 위한 공단 시설 입주 소상공인 임대료 면제, 사업장의 선별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로의 개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