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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주축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차출을 공백을 딛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2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25분 레오나르도, 후반 42분 임종은이 연속골을 넣었다.
울산은 5승1무(승점 16)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고 포항은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스쿼도 구축이 쉽지 않았다. 조현우, 김태환, 김영권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고 원두재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핵심 미드필더 바코까지 조지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나설 수 없었다.
전력 누수가 상당했으나 그럼에도 울산은 강했다. 레오나르도가 리그 3경기 연속골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고 수비수 임종은의 한방까지 터지며 포항을 제압했다. 골키퍼 조수혁은 조현우의 공백을 든든하게 메웠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포항이 전반 6분 신진호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띄우자 울산도 전반 27분 이청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다.
울산은 중반 이후 엄원상의 투입과 함께 조금씩 살아났다. 엄원상은 빠른 돌파로 포항 수비 균형을 깼고, 전반 33분과 43분 결정적 슈팅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결국 울산이 먼저 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레오나르도는 포항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감각적 터닝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열었다.
다급한 포항은 모세스와 완델손까지 투입하며 반격을 위해 애썼다. 하지만 추가골은 오히려 울산에서 나왔다.
아마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울산 수비수 임종은이 포항 수비수 그랜트보다 높게 점프하며 머리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포항은 만회를 위해 애썼지만, 울산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혀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울산이 치열했던 동해안더비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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