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황재균. 2021.11.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서장원 기자 = KT 위즈가 4연승을 내달리며 시범경기 1위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한승택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고, 김광현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SSG 랜더스는 김강민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8연패에 몰아넣었다.


KT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22 KBO 시범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KT는 5승3무2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제동이 걸렸다.


7회까지 2-3으로 끌려가던 KT는 7회말 황재균의 3점포가 터지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재역전했고, 8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엄상백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KT는 선발 투수 소형준이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하며 개막 준비에 차질이 없음을 증명했다.

타선은 삼성 투수들에게 총 11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오윤석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으로 활약했고, 황재균도 장필준에게 3점 홈런을 뽑아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9번 타자로 나온 김민혁도 2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삼성은 5선발 후보 양창섭(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과 장필준(3⅓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실점)이 나란히 마운드에 올랐지만 둘 다 만족스러운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LG에 7-2로 승리했다. 롯데(7승1무3패)는 LG(6승2무3패)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2위가 됐다. LG는 선두에서 공동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수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1로 팽팽하던 가운데 롯데는 5회초 김민수의 투런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6회말 1점을 실점했지만 롯데는 8회초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 9회초 김민수의 적시타 등으로 총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타이거즈 한승택.(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대전에서는 KIA가 9회초 터진 한승택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한화에 8-5로 역전승했다. 3연승에 성공한 KIA는 6승2무3패, 한화는 5승2무5패가 됐다.

4-5로 끌려가던 KIA는 9회초 이우성과 대타 나지완의 연속 안타, 김석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한승택이 한화 정우람의 138㎞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 정우람은 마무리 기회에서 등판했지만 ⅓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를 85개까지 끌어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문학에서 SSG는 두산과 접전 끝에 8-7, 1점 차로 신승했다. SSG(5승2무4패)는 2연패를 끊어냈고 두산(1승2무7패)은 2연패를 당했다.

국내 복귀 후 2번째 등판에 나선 SSG 김광현은 6회초 선발 폰트에 이어 등판했다. 김광현은 3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발로 나섰던 SSG 폰트(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6실점)와 두산 스탁(3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6실점)은 나란히 부진했다.

난타전 끝에 7-7로 팽팽하던 균형은 9회말 깨졌다. SSG는 1사1루에서 김강민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했다.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2.3.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고척에서는 NC가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했다. NC는 4승1무7패가 됐다. 키움(3승2무9패)은 8연패를 당했다.

NC는 7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5-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8회말 강민국의 3점 홈런, 9회말 1사 1, 3루에서 김휘집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NC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김시훈이 강민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