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경기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KT 라렌이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2.3.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 수원 KT가 정규리그 2위를 확정,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T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KT는 34승15패(2위)가 됐다. 3위 안양 KGC(29승20패)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2위를 확정했다. KT가 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SK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1'이다.

갈 길 바쁜 LG는 22승28패(7위)가 됐다.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4승25패)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KT 캐디 라렌은 19득점 14리바운드, 허훈은 13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동욱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가 나란히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쿼터 초반 3점슛을 앞세워 앞서 나갔다. 수비에서는 라렌이 마레이를 잘 막아내며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에서는 KT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김동욱, 김영환 등 베테랑들의 3점슛이 터졌고 정성우도 2쿼터에만 6점을 몰아쳤다. KT는 45-28, 17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전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LG의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KT는 김동욱의 3점슛, 라렌의 덩크슛 등으로 맞섰지만 리드는 8점 차로 줄어들었다.

4쿼터에서도 이재도, 마레이 등에게 실점하며 KT는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위기에서 KT는 양홍석과 정성우, 김동욱의 3점슛이 나오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KT는 경기 막바지 라렌이 골밑에서 쐐기 득점을 성공시키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주 KCC 라건아가 27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 뉴스1

전주에서는 홈팀 KCC가 88-74로 KGC를 제압했다.

연패를 끊어낸 KCC는 19승31패(9위)가 됐다. 2연패를 당한 KGC는 시즌 29승20패로 3위를 유지했다.

KCC 라건아는 22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프로농구 500번째 경기(역대 44호)를 자축했다. 이근휘는 12득점, 이정현은 1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1쿼터 초반 끌려갔지만 중반 이후 이근휘, 이정현, 라건아, 서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역전에 성공한 KCC는 2쿼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48-4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KCC는 잇따라 실점하며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정현의 3점슛으로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라건아도 속공에서 덩크슛과 3점슛을 터트리며 흐름을 지켰고 이를 통해 KCC는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KCC는 4쿼터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1로 꺾었다. 4연승에 성공한 오리온은 26승25패(5위), 현대모비스는 29승24패(4위)가 됐다.

오리온에서는 머피 할로웨이와 이대성이 나란히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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