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상하이 시정부가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전면봉쇄를 단행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조업이 4일간 중단됨에도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발표, 주가가 8% 이상 폭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03% 급등한 1091.8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는 다가오는 연례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주식분할에 대한 투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트위터 갈무리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하면 2년도 되지 않아 두 번째 주식분할을 하게 된다.

2020년 8월 테슬라가 첫 번째 주식 분할을 발표했을 때, 테슬라는 5대1로 주식을 분할했었다. 현시점에서 주주들에게 어떤 형태의 분할이 제안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테슬라의 연례주총은 일반적으로 6월에 열린다.

보통 주식 액면분할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더 쉽게 주식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호재다.


증권사 웨드부시의 전기차 분석가인 댄 이브스는 "테슬라는 전기차주 중에서 아마존, 구글, 애플과 가치주"라며 "주식의 액면분할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테슬라는 전일 상하이의 전면봉쇄로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조업을 4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테슬라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상하이 공장의 조업을 중단한다.


테스라의 조업중단이 생산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생산 라인을 정상화하는 데는 조업을 중단한 만큼의 시일이 걸린다며 연간 최대 1만7300대의 차량생산이 감축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식분할 추진 소식은 이 같은 악재를 극복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력한 호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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