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은 자국 육군 현역병을 올해까지 47만6000명으로 감축한다. 사진은 미 육군 병력 모습. /사진=로이터
미 육군이 20년만에 처음으로 100만명 미만의 병력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육군은 올해 예산편성안에 따라 현역 병력을 48만5000명에서 47만3000명으로 감축한다. 

육군 현역 모집 인원이 줄며 주방위군과 예비군을 합쳐도 총 99만8500명의 병력으로 운용되는 미 육군 병력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밑돌게 된다. 미군은 올해까지 육군 현역군인을 47만6000으로 감축하고 주 방위군과 예비군을 각각 33만6000명과 18만9500명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미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블룸버그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등에 투입된 지난 20년과 달리 현재 중국을 견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이 같은 변화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 육군은 올해 의회가 승인한 내년 예산보다 약 28억달러(약 3조4148억8000만원) 늘어난 1780억달러(약 217조3200억원)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