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가 29일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논란에 반박하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국가기록원을 방문한 김 여사. /사진=뉴스1
방송인 김어준씨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논란에 반박하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김어준씨는 29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어제 '민생대책위원회라'는 단체가 '김정숙 여사가 담담자에게 고가의 의류, 장식구를 구매토록 강요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고 신평 변호사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보수유튜버 채널에서 동시다발적인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말기 특활비로 의류 등을 구입한 건이 워낙 크게 문제가 돼 문재인 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김 여사의 의류 등은 김 여사 개인카드로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사비로 구입한 것을 무슨 근거로 공개하라고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 김어준씨는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옷값이 국가기밀이면 다 반환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런 식으로 언론플레이할 것이 아니라 모든 공조직 특활비를 공개토록 하는 법안을 만들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특활비 공개 공세를 펼치고 있는 보수진영을 향해 "윤 당선인도 검찰총장 시절 사용한 147억원의 특활비를 공개하지 않았다. 무려 147억인데 이 특활비 타령은 여러모로 수상하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