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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현재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주요 목표가 '돈바스 지역의 해방' 이라고 명시했다.
동부 돈바스에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장악한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도네츠크인민공화국이 위치하며, 러시아는 이미 지난달 두 곳의 독립을 일방적으로 승인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이날 국방 관련 화상회의에서 "전반적으로 특수 군사작전의 1단계 주요 임무는 완료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주요 목표인 돈바스의 해방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우리(러시아)는 공중에서 우위를 확보했고, (우크라이나의) 공군 전력과 방공시스템을 사실상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해군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으며, 지상군과 공수타격 부대들도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에 직면하자 돈바스 지역의 분리독립에만 집중하겠다며 기존 목표를 축소했다. 러시아가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장악해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짓고, 해당 지역에 친러 괴뢰 정권을 세우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은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서 만나 5차 평화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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