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소녀가 지난 25일(현지시각) 실수로 총을 발사해 자신은 물론 사촌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고 펀드 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소녀가 실수로 총을 발사해 자신은 물론 사촌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ABC에 따르면 패리스 하비는 지난 25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한 아파트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패리스는 사촌 쿠아론 하비와 함께 화장실 거울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등의 '놀이'를 했다.


하지만 패리스가 쿠아론의 머리에 총을 겨눴을 때 갑자기 총이 발사되며 쿠아론이 쓰러졌다. 놀란 패리스는 방아쇠를 한 차례 더 당겼는데, 이 총알은 자신에게 날아와 패리스도 쓰러졌다.

가족들은 패리스가 총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가 실수로 총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패리스의 할머니 수전 다이슨은 "(패리스와 쿠아론은) 다투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며 "아이들은 총을 가지고 놀았고 내 생각에는 총이 실수로 발사된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쿠아론 가족은 사고를 당한 아이들의 장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고 펀드 미'에서 모금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