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앵거스 킹 미 상원의원(무소속·메인주)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몇 주 동안의 대단한 성과를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향후 2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주둔중인 러시아 병력. /사진=로이터
향후 2주가 전쟁의 판세를 가를 결정적 시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앵거스 킹 미 상원의원(무소속·메인주)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몇 주 동안의 대단한 성과를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향후 2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의 이르핀과 호스토멜 등지에서 반격에 성공해 러시아군을 격퇴했다.

킹 의원은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려스러운 점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해 압박에 나섰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 "병력 재편성"이라고 잘라 말한 뒤 "당장 키이우를 점령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남쪽과 서쪽에서 병력을 재정비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킹 의원은 "푸틴 대통령은 과거 시리아와 체첸에서 사용한 민간인 공격 전술을 들고 나올 수 있다"며 러시아군의 잔혹성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990년대 1차 체첸전쟁에서 체첸 수도 그로즈니 전역을 폭격해 수많은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