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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삼성 라이온즈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쿠에바스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과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유독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엔 삼성을 상대로 정규 시즌 5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과 1위 결정전에서는 이틀만 쉬고 등판했음에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KT의 1위 확정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나도 쿠에바스가 삼성 상대로 강세가 계속 이어져서 신기했다. 오늘도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쿠에바스는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삼성 타자들을 제압해나갔다. 최고 149㎞의 직구를 포함, 커브, 체인지업, 투심, 커터 등을 고루 던졌다.
이날 쿠에바스는 단 한 개의 안타만을 허용했는데, 삼성 신인 이재현에게 맞은 게 유일한 피안타였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오늘 80개 가량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6회까지 70개를 던지자 7회 김민수로 교체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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