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러시아 과두 정치인과 연관된 민간 제트기 사용 금지
英 교통부 장관 "무고한 피 흘리게 하는 이들, 가만히 지켜보지 않을 것"
英, 러시아 군수 지원하는 기업인 65명도 제재 명단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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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부 장관이 2일 러시아 과두 정치인과 연관된 민간 제트기 사용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섑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러시아 과두 정치인과 연결된 제트기의 사용을 막았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의 후원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사람들이 무고한 (이들의) 피를 흘리게 하면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은 러시아 군수를 지원하는 주요 산업을 차단하기 위해 은행·전략산업 관련 주요 기업인 65명을 제재 명단에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은 제재를 가한 대상은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총 1000개가 넘는다. 은행과 관련해서도 제재를 가했는데 제재를 가한 러시아 은행의 총자산가치는 5000억파운드(약 799조)에 이른다. 또한 영국은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과 가족의 순자산 1500억파운드(약 240조) 규모의 자산을 동결시켰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러시아 과두 정치인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윌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차관은 지난달 29일 영국 런던 채텀하우스 연설에서 "러시아의 전쟁 운용 능력과 관련해 중요한 부문을 추가 (제재)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가 제재 대상에 러시아가 이용하고 있는 군수물자 대체 공급업체도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제재가 서방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4일 전쟁물자를 생산하는 러시아 방산업체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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