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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기차 업체의 간판인 미국의 테슬라가 지난 1분기 31만대를 차량을 판매, 분기별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모두 31만4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한 것으로, 분기별 사상최고치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도 웃돈다. 월가는 30만8836대를 예상했었다.
증권사 웨드부시의 전기차 분석가인 대니얼 이브스는 "공급망 문제를 감안할 때 판매가 우려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가 1분기에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놀랍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자재와 물류에서 상당한 가격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각각 인상했다.
벤처 캐피털 회사인 루프 벤처스의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모든 역풍을 감안할 때 인상적인 판매 성장"이라며 "테슬라가 계속해서 다른 자동차 업체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쟁업체인 토요타와 GM, 현대 등은 1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업체의 차량 판매가 감소함에도 테슬라만 증가한 것은 우크라 전쟁으로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과 중국 독일에서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인도에서도 생산을 개시할 전망이다. 생산량은 중국 공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의 차량 생산은 공급망 압박과 상하이 공장 일시 폐쇄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1분기에 30만5407대를 차량을 생산, 전분기(30만5840대) 보다 줄었다.
이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전면봉쇄로 28일부터 31일까지 조업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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