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소야대 정국 속 尹정부 뒷받침할 원내 새사령탑은 누구
총리 인사청문회, 정부조직개편 협상 등 尹정부 뒷받침 임무 수행
권성동 유력 후보로 부상…경선서 석패한 김태흠 재도전 의지 강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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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8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불과 닷새 남겨뒀지만 뚜렷한 경쟁 구도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신임 원내대표에게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출범을 뒷받침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지는 만큼, 이를 짊어질 만한 일부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3일 보수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은 8일 선출 이후 새 정부 출범 전인 4월 국회에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정부조직개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현안을 놓고 172석의 거대 여당인 민주당과의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 따라서 당내에서 새 원내대표에게 거는 기대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호흡, 야당과의 협상·소통 능력 두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권 의원은 대선 기간 내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로 거론됐을 만큼 윤 당선인과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윤 당선인과 어릴 적부터 연을 맺어온 그는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당시 당 사무총장과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직을 맡아 윤 당선인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4선의 관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등 의정활동 경험도 자랑하는 만큼 당 안팎에선 윤 당선인과의 소통·대야 협상 두 가지 능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윤핵관'으로 통하는 그가 원내사령탑을 맡아 전면에 나설 경우 당과 대통령 사이에 지나친 유착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비판 여론이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의원들의 신망을 확인했던 3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도 재도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의 김 의원은 유력 후보군 중 유일하게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4일 국회에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윤 당선인과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스킨십은 단점이지만, 지난 선거에서 확인한 의원들의 신뢰감, 주요 현안마다 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쌓은 소신의 이미지는 강점이다.
이외에도 김도읍·윤재옥·윤상현·조해진 의원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당내 정책위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등을 맡으며 합리적인 성향과 대여 협상력을 보여왔다는 평을 받는다. 윤재옥 의원은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당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을 맡으며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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