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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돌파했다. 2019년 말 남동부 우한에서 전세계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최대 신규 감염이 나왔다. 특히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 감염이 폭발하며 제2의 우한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0시부터 24시까지 1만3146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면서 신규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무감염(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중인 중국에서 2020년 2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다 신규 확진이 발생한 것이다.
중국은 3년차로 접어든 팬데믹 기간 무관용 원칙을 세우며 '제로 코로나'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오미크론 영향에 따라 확산세는 지난달부터 걷잡을 수 없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상하이와 선전 등 경제 대도시는 여전히 수일째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 상하이 대부분 거리에서 인적을 찾아 보기 힘들어 2년 전 유령도시처럼 보였던 우한이 연상됐다.
당국은 사실상 감염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하며 수 천명이 격리중으로 의료체계가 한계에 부딪혔음을 시사했다.
이날 쑨춘란 부총리는 봉쇄 중인 상하이를 방문한 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결단력 있고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시 부모들은 자녀와 분리돼 시설에 수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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