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과 서비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다시 4%대로 치솟았다.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주유소/사진=이재호 기자
국제유가 급등과 서비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다시 4%대로 치솟았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4.0% 상승 이후 4개월만에 4%대로 다시 상승했고, 전남은 2011년 8월 5.2% 상승이
후 10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공공요금도 잇따라 인상될 것으로 전망돼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호남통계청이 제공한 '2022년 3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1(2020년=100)로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4.0% 각각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4.0% 상승 이후 3%대로 하락했지만 4개월만에 4%대로 껑충뛰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5.1%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공업제품(6.9%)과 서비스(2.7%)물가가 크게 올랐다.

이에 ▲경유(37.7%) ▲휘발유(27.4%) ▲자동차용LPG(25.8%)등 교통부문(12.5%)이 크게 올랐고, 서민들이 자주 찾는 ▲김밥(13.5%) ▲치킨(7.1%) 등 음식·숙박(5.5%)물가도 크게 올랐다. 

서비스 품목에서는 봄 이사철을 맞아 집세(1.1%)가 오른 가운데 전세는 1.6% 상승했다. 특히 생선회(외식:16.2%) ▲보험료(13.4%) ▲공동주택관리비(3.7%)등 개인서비스물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1(2020년=100)로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4.4%, 12월 4.1% 상승 이후 올해 1월 3.8%로 주춤한 뒤 2월 4.0%로 상승했고, 지난달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전남 소비자물가는 2011년8월 5.2% 상승 이후 10년 7개월만에 가장 높게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5.4%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0.7% 하락했으나,유가 급등으로 인해 공업제품(8.1%)과 서비스(2.9%)물가가 껑충 뛰었다.

이로인해 ▲경유(38.2%) ▲휘발유(27.4%) ▲등유(50.2%) ▲자동차용LPG(22.7%)등 교통부문(14.2%)물가가 요동쳤고, ▲음식·숙박(5.9%) ▲주택·수도·전기·연료(5.6%)부문도 크게 상승했다. 

서비스에서는 집세가 1.1%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도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