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탈통신을 꾀하고 있는 이들은 미래 먹거리로 NFT를 낙점했다. 이통사들은 앞으로 NFT 사업과 관련한 가상자산 거래시스템 등이 콘텐츠나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디지털 콘텐츠나 새 플랫폼에 속속 NFT를 도입하고 있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가상자산에 희소성의 가치를 부여해 최근 디지털 예술품이나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앱 '이프랜드'에 NFT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프랜드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메타버스 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NFT 기술을 적용한 가상공간 장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민클'에서 첫 NFT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민클은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의 합성어인 민팅 클럽의 줄임말이다. 자사 첫 NFT 베타 서비스에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웹툰인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활용한다. 

KT는 프로야구구단 'KT위즈'에 소속된 선수들을 활용한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올해 1월 신한은행과 4375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NFT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K팝 혼합현실(XR) 플랫폼인 '아이돌라이브'에 NFT를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