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청와대 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들이 이르면 6일부터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의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청와대 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들이 이르면 6일부터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구체적으로 현재 서울 종로구 청와대 내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본관으로 옮기기에 앞서 청사 내 사무실 먼저 정리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정부 예비비 편성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예비비 총액은 약 360억원이며 국방부는 이 중에서 약 118억원을 지출하는 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편성된 예비비가 집행되면 국방부 장관실을 비롯한 청사 내 사무실은 우선 영내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모두 이전하게 된다.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사무실 짐을 모두 빼는 데만 최소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 내내 분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앞으로 사용하게 될 (합참 청사 내) 공간 배치나 사무실 이전 마무리 작업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국방부 '이사'의 최우선 목표 가운데 하나로 이달 중순 이후로 예정돼있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군은 오는 12~15일엔 한미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그리고 18~28일 중 주말·휴일을 제외한 9일 간은 미군과 함께 올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진행하기로 하고 현재 세부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