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철수하면서 약탈한 물건들을 러시아로 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벨라루스 소재 우체국에서 약탈품을 러시아로 보내는 러시아 병사들 모습. /영상=우크라이나 국방부 공식 트위터(@DefenceU) 캡처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철수하면서 약탈한 물건들을 러시아로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군인들이 (벨라루스) 우체국을 통해 러시아로 약탈품을 보냈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체국에서 소포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한 우체국에 모여 TV, 에어컨 등 각종 전자제품을 박스에 포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 군인들은 우체국 안에서 물건들을 포장한 뒤 서류를 작성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군인들이 퇴각하며 벨라루스 고멜 지역의 한 마을에서 약탈한 물건들로 바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3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병사들의 만행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전 세계 네티즌들은 "약탈품에는 (우크라이나의) 슬픔이 베어 있을 것" "대단히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러시아군을 규탄했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공식 트위터(@DefenceU) 캡처
우크라이나 당국은 영상에 대해 "벨라루스 모지르 소재 우체국 보안카메라에 찍힌 3시간짜리 영상"이라며 "키이우에서 돌아온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물품을 집으로 보내기 위해 줄을 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 세계 네티즌들은 "약탈품들에는 슬픔이 베어 있을 것" "대단히 슬프다" "러시아군의 만행 중 일부에 불과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러시아군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