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임미숙과 이경애가 우정의 힘으로 '불후의 명곡' 우승을 거뒀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유머 1번지' 특집이 펼쳐졌다.
첫 번째 순서로 임하룡이 뽑혔다. 임하룡은 팝송 '프라우드 매리'의 번안곡인 '추억의 책가방'을 선곡했다. 임하룡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다이아몬드 스텝을 선보였다. 두 번째로 이봉원이 무대에 올랐다. 이봉원은 '사모곡'을 선곡했다. 이봉원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의 진정성 있는 무대가 출연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경애와 임미숙은 '유머 1번지'에서 호흡을 자랑했다. 지금까지도 절친한 친구다. 이경애는 "임미숙은 사랑스럽고 예쁜 역할을 많이 했다. 그때 김학래가 임미숙을 눈에 담은 것이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에게 "왜 담아!"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줬다.
이경애&임미숙은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선곡했다. 임미숙은 "서로 비밀이 없고, 아픈 이야기도 공유하는 친구"라고 했다. 이경애와 임미숙에게 두 사람은 형제이자 부모 같은 존재다. 임미숙이 공황장애로 힘들 때 이경애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유쾌한 우정을 뽐냈다.
이경애는 임미숙이 평생의 은인이라고 한다. 이경애는 "어머니 임종을 지켜주고 제가 어려울 때마다 함께해준 친구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이경애는 귀여운 원수다. 이경애가 나에게 김학래를 소개해줘서 30년 평생 공황장애에 시달렸다. 하지만 30년 동안 위로해줘서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럽다. 무대에 서는 게 영광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오재미의 등장에 모두 긴장했다. 오재미는 '너에게로 또다시'를 선곡했다. 판정단은 이경애&임미숙의 손을 들어줬다. 임미숙은 관객석을 향해 큰절을 올려 큰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심형래는 직접 기타를 연주했다. 무대를 마친 심형래는 '유머 1번지' 특집에 대해 "다 모이고 나니까 몇 분 안 남은 것 같더라"며 코미디언 선배들을 언급했다. 그는 "어딘가 살아있을 것 같은데 다 돌아가셨다. 즐겁게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노래를 부르면서도 조금 슬펐다"고 말했다. 최종 투표 결과 이경애&임미숙이 우승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